꾸그 200% 활용법 | 2021. 01. 14

이 시국에 유치원을? 긴급보육 갑론을박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린이집에는
휴원 명령이 내려졌지만,

긴급보육을 신청하면 
어린이집에 등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긴급보육으로 등원하는 어린이 수가
적지 않아, 긴급보육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장을 확인하시죠.


애보기 힘들다고 너도 나도 긴급보육시키면
그게 긴급인가요? 물론 저마다의 사정이 있겠지만 
내 자식은 내가 지켜야죠. 이 시국에 어린이집 
보내면 위험해요. 최대한 가정보육에 힘써주세요.

– 김 양 어머니│전업주부

집에 있기는 하지만.. 잠시라도 눈을 돌리면
애가 보채서 일을 못해요. 마감도 정해져 있는데.. 
1시간 밖에 못 자서 결국 긴급보육을 신청했어요.
애 등원시킨다고 너무 손가락질하지 않으셨으면..

– 김 군 어머니│재택근무 중

저는 정부에서 ‘긴급보육’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잡으면 좋겠어요. 제가 사는 곳에서는 재직증명서
등 증빙자료를 받게 권고만 할 뿐, 사실상 아이를 
받을지는 유치원에서 자율적으로 정하고 있어요.

– 이 군 어머니│재택근무 중

저는 우리집 막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데요, 
긴급보육은 워킹맘만 되고 전업은 안 된다는 등,
어떻게 딱 무 자르듯이 나누나요. 각자 사정에
맞게 신청하되 선택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죠.

– 박 양 어머니│전업주부

너무 개인 사정을 다 봐주다 보면 보육시스템이
마비될 거예요. 전염병은 개인이 책임을 진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잖아요. 저는 정부에서 아이 
등원 안 시키는 가정에 지원책이 있으면 좋겠네요.

– 이 군 어머니│출근하는 워킹맘

긴급보육을 이용하는 어린이의 등원율은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1월 4일 기준 
44.5%에 달하고 있습니다.

긴급보육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꾸그뉴스의 J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