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뭐하지? | 2020. 11. 16

자녀 간 다툼,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아이들이 서로 싸울 때
부모가 어떻게 개입하는지에 따라
다툼은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어요.

자녀의 다툼에 올바르게 대처하는 법, 하나씩 살펴봐요!


1. 흥분부터 가라앉히기

“누가 그랬어?”
“형이니까 참아.”
“동생 장난감을 뺏으면 안 되지!”

다툼 현장에서 한 아이의 손만 들어주고,
아이의 감정과 마음에는 귀를 닫지 않았나요?

당장 시시비비를 가리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서로 다른 공간에
아이를 분리시키고
흥분을 가라앉히세요.

2. 아이의 억울함 들어주기

아이가 흥분을 충분히 가라앉히고
상황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부모 입장에서는
변명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아이가 말하면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답니다.

3. 아이의 감정 읽어주기

(1) 아이가 “쟤가 내 장난감을 몰래 빼앗아 갔어!”라고 상황을 표현하면,
스스로 감정을 돌아보게 해보세요.

“동생이 장난감을 그냥 가져가버렸구나.
그래서 어떤 기분이 들었니?”

(2) 아이가 아직 자신의 감정을 잘 읽어내지 못한다면,
아이의 감정을 먼저 짚어주세요.

“동생이 장난감을 그냥 가져가버려서 속상했나보구나, 그치?”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은
더 나아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밑거름이 될 거예요.

4. 아이 비난하지 않기

네가 잘못했으니까 그렇다는 식으로 아이를 힐난하지 마세요.

아이가 저지른 잘못을 명확하게 짚어줘야 한다면
아이의 잘못된 행동 자체에 대해서 이야기하세요.

“화가 날 수도 있지만, 동생을 발로 차는 건 나쁜 행동이야.
누군가가 화난다고 너를 발로 찼다고 생각해보자.”

5. 부모 마음 다스리기

부모도 사람이라 감정이 폭발할 때가 있죠.
하지만 아이가 보고 배우니, 마음을 가라앉히세요.

가급적 상황을 객관적으로 묘사하고,
아이에게 부모의 마음을 같이 전달해보세요.

“네가 동생을 발로 차고 싸워서
엄마는 속상해.”

아이도 남을 비난하기보다
존중하며 말하는 법을 배울 거예요.

6. 다른 아이와도 같은 방식으로 대화하기

이제 분리시켰던 다른 아이와도 같은 방식으로 대화해보아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고
그 때의 감정을 짚어주고,
필요하면 잘못한 행동을 명확히 짚어주고,
나 전달법으로 대화하세요.

*손을 잡고 이야기하는 것을 추천해요.

7. 어떻게 하고 싶은지 묻기

이제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서로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말해보도록 해보세요.

부모가 직접 답을 꺼내는 것보다
아이가 스스로 답을 생각해내도록 기다려볼까요?
아이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는 법을 터득하게 해봅시다.

8. 가족만의 규칙 만들기

규칙을 만들면
똑같은 원인으로 다툼이 발생하는 걸
예방할 수 있어요.

이런 가족 규칙은 아이가 자라면서
사회의 규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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