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뭐하지? | 2021. 01. 04

자려고 누우면 자꾸 질문하는 아이, 어쩌죠?

7살 아이.. 
자려고 누우면 자꾸 질문을 해요.
매일 자정 넘도록 안 자고 
이것 저것 물어보며 말을 거니
저도 예민해져서 짜증내고..
자책하고.. 슬퍼지네요.

잘 시간이 훌쩍 넘었는데도 자지 않고 자꾸 말을 거는 아이.

부모 마음에 아이가 마음 상할까봐
대답을 해주다가 짜증을 내고, 자책하고 힘들어하는 부모님도 계시는데요.

다른 아빠 엄마들은 어떻게 행동하실까요?
몇 가지 사례들을 살펴봅시다.


어느 정도 대답해주다가 먼저 자는 척해요.

저는 애들이 말 걸면 대답해주다가
먼저 자는 척 코 고는 척해요.
정말 “잘 자”, “자자”만 
하루에 몇십 번씩 이야기하는 듯…
쉽지 않지만 아이가 더 크면
 지금이 그리워질 거 같아요. 힘냅시다!

– 8살 박 군, 4살 박 양 엄마 – 

자기 전 질문 개수에 제한을 둬요.

저는 질문은 몇 개까지만 받고서 
아이에게 지금 안 자면 내일 일어나기 
힘들다며 자라고 해요.
그 다음에는 아이가 말 거는 거 무시했어요.
계속 대답해주면 끝이 없어요ㅠ

– 6살 김 군 아빠 – 

아이가 답변하게끔 되려 질문해보아요.

아이의 모든 질문에 다 답해주려고 하면 
참 쉽지 않지요.

“OO는 어떻게 생각해? 어떤 면에서?”
하고서 아이가 답변하게끔,
자기 이야기를 하게 하면 어떨까요? 

– 6살 하 양 엄마 – 

잠 잘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저는 아이를 재울 때 분위기 만들려고
불 다 끄고 암막 커튼 치고 
잔잔하게 수면 동화를 틀어줘요.

한두 개 정도 이야기가 끝날 때쯤이면
아이가 잠에 빠져 있어요.

– 6살 김 양 아빠 – 

격하고 활동적인 놀이를 해줘요.

저희는 잠자기 1~2시간 전에 애 아빠가
몇 분 동안 격하게 몸으로 놀아줘요.
그럼 잘 때 푹 떨어져 잡니다.

단, 자기 직전 격하게 놀아주는 건 피하세요.
오히려 아이가 쌩쌩해질 수 있어요ㅠ

– 6살 이 군 엄마  – 


아이가 제때 잘 자는 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다음 날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키가 크는 것에 관여하는
성장호르몬이 밤 11시~2시경에 
가장 활발하고,

낮에 보고 들은 것들을 
장기기억으로 저장하는 뇌 활동도
자는 동안에 이뤄지기 때문이에요.


새로운 습관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최소 3개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아이가 제때 푹 자는 생활 습관이 만들어지기까지

대한민국 부모님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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